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, 1억 빌리면 이자 차이 얼마나 날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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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출을 받을 때 금리만큼 중요한 게 상환 방식이에요. 같은 금액을 같은 금리로 빌려도, 어떻게 갚느냐에 따라 매달 내는 돈과 총이자가 꽤 달라져요.

이 글에서는 1억 원을 연 5%로 10년(120개월) 동안 빌리는 경우를 예로 들어 세 가지 방식을 계산해 봤어요.

상환 방식 세 가지

  • 원리금균등상환: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매달 똑같이 내요. 초반에는 이자 비중이 크고, 갈수록 원금 비중이 커져요.
  • 원금균등상환: 원금을 매달 똑같이 나눠 갚고, 남은 원금에 대한 이자를 더해 내요. 처음이 가장 많고 매달 조금씩 줄어요.
  • 만기일시상환: 매달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갚아요.

1억 원, 연 5%, 10년으로 계산하면

상환 방식매달 내는 돈총이자
원리금균등1,060,655원 (매달 같음)27,278,618원
원금균등첫 달 1,250,000원 → 마지막 달 836,806원25,208,333원
만기일시416,667원 (이자만) + 만기에 1억 원50,000,000원

원금균등이 원리금균등보다 총이자가 약 207만 원 적어요. 원금을 더 빨리 줄이기 때문에, 이자가 붙는 금액 자체가 빨리 작아지거든요.

만기일시는 매달 부담은 가장 작지만, 원금이 끝까지 그대로라 총이자가 원금균등의 두 배 가까이 돼요.

왜 원금균등이 이자가 적을까

첫 달 이자는 세 방식 모두 같아요. 1억 원 × 5% ÷ 12 = 416,667원이에요.

차이는 원금을 얼마나 갚느냐에서 생겨요. 첫 달에 원금균등은 원금을 833,333원 갚지만, 원리금균등은 643,988원만 갚아요. 남은 원금이 더 많으니 다음 달 이자도 더 붙고, 이 차이가 10년 동안 쌓여서 약 207만 원이 돼요.

나에게 맞는 방식 고르기

  • 초반 부담을 견딜 수 있다면 원금균등: 총이자가 가장 적어요. 처음 몇 년만 버티면 매달 내는 돈이 계속 줄어요.
  • 매달 같은 금액이 편하다면 원리금균등: 가계부 관리가 쉽고, 초반 부담이 원금균등보다 약 19만 원 적어요(첫 달 기준).
  • 곧 목돈이 생길 예정이라면 만기일시: 이자만 내다가 한 번에 갚을 계획이 분명할 때만 고려해요.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.

같은 조건이라도 금리가 높을수록, 기간이 길수록 방식에 따른 이자 차이가 커져요. 주택담보대출처럼 30년짜리라면 꼭 직접 계산해 보세요.

내 조건으로 계산해 보기

아래 대출이자 계산기에 금액, 금리, 기간을 넣으면 세 가지 방식의 월 상환액과 총이자, 회차별 상환표를 바로 볼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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